[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오빠생각'에 출연한 워너원이 보컬 스승 이석훈과 만났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빠생각'에서는 '괴물 신인'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황민현, 김재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워너원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당시 보컬 트레이너였던 이석훈과 깜짝 영상 통화를 진행하게 됐다.

이석훈을 영상으로 마주한 워너원은 "쌤"이라는 말과 함께 탄성을 내질렀다. 이들은 이석훈의 예고 없는 등장에 깜짝 놀랐지만, 이내 박수로 선생님을 반기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 워너원 멤버들이 보컬 트레이너 이석훈과 만났다. /사진=MBC '오빠생각' 방송 캡처


오랜 시간 워너원을 옆에서 지켜본 이석훈은 멤버 5인의 매력 분석에 나섰다. 먼저 그는 "강다니엘은 멀티 플레이어다. 노래도 랩도 잘한다. 1등 할 만한 친구였다는 생각이 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박지훈에 대해서는 "너무 귀엽다. 그런데 무대에선 굉장한 카리스마가 있다"며 혀를 내둘렀고, 황민현을 향해 "노래를 정말 잘한다. 라이브가 뛰어난 친구"라며 "직접 무대를 보시는 분들은 저 친구의 매력에 더 빠질 수 있다"고 극찬했다.

김재환은 이석훈이 처음부터 지켜봤던 친구였다고. 이석훈은 "고음도 완벽하고 진작에 더 좋은 가수가 될 수 있었던 친구다"라는 말로 김재환의 실력을 인정했다.

이대휘의 가능성에 큰 기대를 걸기도 했다. 이석훈은 "이대휘가 '프로듀스101 시즌2' 무대의 첫 센터였다. 워너원을 알렸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대단한 친구"라며 "프로듀싱 능력이 뛰어나다. 미래의 대휘가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통화 말미 이상민이 "워너원이 이렇게까지 잘 될 줄 알았냐"고 묻자 이석훈은 "이렇게까지 잘 될 줄 알아서 점점 조심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 이석훈과 영상 통화를 하는 워너원 강다니엘, 박지훈의 모습. /사진=MBC '오빠생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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