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스터·서동 드라이 에이징 한우·맥주효모·플라워 용돈세트 등 준비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롯데마트가 2017년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빅마켓 포함 전국 120개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 행사장을 꾸리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물세트는 지난해 추석 대비 신선 선물세트의 품목 수를 40% 가량 줄인 132개로 압축하는 한편, ▲랍스터 ▲서동 드라이 에이징 한우 ▲맥주효모 ▲플라워 용돈세트 등 이색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캐나다 산 랍스터 3마리로 구성된 '랍스터 선물세트'는 유통BU차원의 공동 소싱을 통해 25%가량의 원가 절감 및 물량 확보를 한 가성비 선물세트다.

랍스터는 청정지역에서만 사는 바닷가재로 칼로리·콜레스테롤이 낮고 단백질·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으로, 갑각류 특유의 키토산은 뼈와 근육의 형성에 도움을 줘 성장기 어린이에 좋으며, 연말 가족 모임이나 파티에 어울리는 식품이다.

랍스터 선물세트는 롯데마트몰을 통한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배송일자를 지정할 수 있다.

특히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는 고객이 직접 고른 상품으로 즉석에서 제작할 계획이다.

   
▲ 랍스터 선물세트/사진=롯데마트


'서동 드라이 에이징 한우'는 드라이 에이징 전문 브랜드의 상품으로, 진공포장 없이 공기가 순환되는 저온 저장고에 고기를 걸어 50일 이상 자연 숙성시키는 방법을 통해 만들어졌다.

드라이 에이징 과정에서 발행하는 자가소화작용으로 인해 고기가 부드러워지고 단백질은 분해되며, 아미노산이 생성되기 때문에 감칠맛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보통 1~3도·습도는 70~80%의 환경의 유지와 적정한 바람의 세기를 맞춰야 하는 등의 까다로운 관리가 필요한 작업으로, 작업자의 스킬에 따라 맛의 차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 상품으로는 '서동한우 드라이에이징 프리미엄세트(50세트 한정)·'서동한우 드라이에이징 실속세트(20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밖에도 신진대사촉진에 효과가 있는 맥주효모를 사용한 '맥주효모 샴푸액'·'맥주효모 비타민'으로 구성된 '골든캐치 맥주효모세트'와  용돈을 넣을 수 있는 종이봉투와 비누꽃, 손잡이가 달려 있는 고급 박스로 구성된 '플라워 용돈박스'(1500개 한정)도 선보인다.

한편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는 총 1000여 가지 상품이 준비됐으며, 상품별로 특정 신용카드(롯데·신한·비씨 등) 사용 시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 혜택과 5+1·10+1 등 덤 증정 행사 및 상품권 증정 행사 등의 프로모션도 병행된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특별한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을 위해 가치를 부여한 이색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특별한 선물인 만큼 받는 사람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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