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거래소가 코스피와 코스닥 우량주가 합쳐진 새로운 통합지수 마련에 나선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종목을 아우르는 새 통합지수를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 사진=연합뉴스


코스피‧코스닥 우량주가 최소 300개 이상 편입될 예정인 새 통합지수는 KRX100, KTOP30 등 기존 통합지수에 비해 코스닥 종목 비중을 높여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통합지수들이 코스닥 우량주에 지나치게 인색했다는 지적에서 비롯됐다. 최근 들어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셀트리온이 코스피로의 이전상장을 추진하는 상황도 통합지수의 필요성에 불을 지폈다. 

단,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본래 추진하던 ‘코스닥 종목의 코스피200지수 편입’은 사실상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져 여파가 주목된다. 결과적으로 셀트리온 소액주주들의 코스피 이전 상장 요구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의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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