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박유천·황하나 커플의 결혼 연기설과 관련해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2일 오후 박유천·황하나의 결혼식 날짜가 변경됐다는 보도에 대해 "결혼식이 연기가 된 것이 맞다"며 "구체적으로 향후 결혼식 날짜가 결정되지 않았다. 최근 소집해제 때 말씀드린 바와 같이 삶을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고 전했다.


   
▲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박유천의 결혼식이 10일에서 20일로 연기된 데 이어 20일에서 또 다른 날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6월 공익근무요원 복무 중 수 차례 성추문에 휩싸였던 박유천은 4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어 지난 4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화나씨와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이후 황하나씨가 SNS를 통해 결혼 사실을 부정하며 파혼설이 불거진 바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소집해제 신고식을 마친 박유천의 왼팔에 예비 신부 황하나씨의 얼굴이 그려진 타투가 포착되며 그간 꾸준히 제기됐던 결별설이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날 박유천이 결혼식 일정을 또 미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두 사람의 관계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박유천은 소집 해제 후 취재진을 만나 "복무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게 됐다. 이 자리를 통해서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었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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