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성남시가 도시재생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

LH는 성남시와 도시재생 전략 수립 및 현안사업의 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실무 협의회를 구성해 성남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에 맞춰 지역재생을 위한 다양한 방식의 현안사업 발굴과 사업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이를 위해 정보교류 및 상호지원, 사업시행 협의 등을 함께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LH에 따르면 성남시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성남시 도시재생 추진전략 마련을 위해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중에 있다. 

지난 2014년에 단대동 맞춤형정비사업 도시활력증진사업을 공모한데 이어, 2015년 태평2·4동 재생사업 국토교통부 일반지역 재생사업 공모선정, 2016년 수진2동 맞춤형정비사업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사업 공모선정 등 국비지원 도시재생공모사업에도 지속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1960~70년대 형성된 원도심 노후불량주거지와  노후산업단지, 쇠퇴가 진행되고 있는 분당지역의 지속적 도시재생기반 확보 등 사업 추진력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어서 LH와의 협력을 통해 도시재생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LH는 성남시 구도심 재개발사업(성남단대·중3·신흥2·중1·금광1 등)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소단위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한 단대동 맞춤형정비사업구역내 소규모 행복주택의 입주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