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로망, 서재 공간' 콘셉트로 매장 내에서 테이블, 의자 등 가구제품 판매
   
▲ LF가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마에스트로 시그니처 스토어를 오픈한다./사진=LF
[미디어펜=김영진 기자]LF의 대표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가 의류는 물론 가구, 구두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함께 판매하는 마에스트로 시그니처 스토어를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새롭게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에스트로가 오픈하는 시그니처 스토어는 본인의 옷을 직접 구매하는 35~45세 남성 소비자들이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쇼핑 자체를 하나의 즐거운 활동으로 인식하게 됨에 따라, 단순히 의류 판매 장소로만 인식돼 왔던 기존 매장의 개념을 라이프스타일 체험형 공간으로 한 단계 격상시키고자 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유럽이나 북미 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해외 유수 남성복 브랜드의 경우, 이미 수 년 전부터 가구 제품을 직접 생산하거나 매장 내에 가구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형태로 가구를 판매하고 있으며 진열과 판매 비중 모두 상당한 편이다. 

'가지고 싶은 남자의 서재 공간'을 콘셉트로 꾸며진 마에스트로의 시그니처 스토어 현대 목동점은 올 가을 시즌 새롭게 출시한 고급 수트 라인 '타키자와 시게루' 컬렉션을 비롯한 마에스트로의 전 의류 라인 제품은 물론 테이블과 의자 등 남자들이 로망으로 생각하는 가구아이템들을 매장 내 배치해 판매한다. 특히 의류 수선실이 매장 내에 위치하고 있어 구입한 옷을 즉시 수선해 갈 수 있다. 

마에스트로는 이번 시즌 다국적 가구 브랜드 '스텔라웍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시작으로 앞으로 피규어, 문구류, 식기류, 서적 등 남성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관련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LF 마에스트로 최문수 팀장은 "지난 30년 동안 소비자들의 체형에 최적화된 수트 핏 개발에 공들여 온 마에스트로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의 핏(어울림)을 고려한 시그니처 매장을 구성했다"라며 "브랜딩에 있어 공간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스텔라웍스 가구를 시작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영역의 우수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마에스트로 고객들의 기호에 부합하는 아이템들로 시그니처 스토어의 공간을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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