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오늘(13일)날씨는 전국의 하늘이 쾌청한 가운데 미세먼지도 보통이나 좋음을 나타내며 가을빛 익어가는 날씨를 보이고 있다. 한 낮에는 햇살이 뜨겁게 느껴지면 지외선도 강하겠다. 북상중인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은 주말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겠다.

기상청 전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태풍 주간날씨 주말날씨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발해만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져 아침·저녁으로는 가벼운 겉옷이 필요하겠지만 낮 동안에는 무덥다고 느낄 만큼 햇살이 따갑다. 자외선도 강해 외출시 주의가 필요하겠다.

오늘 오후 3시 기준 낮기온은 서울 26.8도, 인천 24.9도, 수원 26.7도, 청주 27도, 전주 26.9도, 대전 26.6도, 광주 28.5도, 창원 28도, 부산 27.3도, 울산 25.9도, 포항25.2도, 안동 26.7도, 강릉 23.9도, 춘천 26.1도를 기록했다.

   

내일은 중국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울산과 동해안지역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오전에 구름 많겠다. 모레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다가 오후 구름 많아지겠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광주 청주 강릉 15도, 대전 수원 전주 14도, 대구 목포 인천 16도, 부산 포항 20도, 제주 21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낮 기온은 서울 수원 세종 전주 목포 제주 창원 대구 청주 27도, 대전 광주 28도, 인천 강릉 포항 25도 부산 춘천 26도로 예보됐다.

한편 9일 발생한 제18호 태풍 탈림은 당초 예상과 달리 경로를 틀어 일본으로 향해 북상하고 있다. 오늘 오후 3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470km부근 해상에 상륙한 탈림은 내일 오후 3시에는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47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태풍 탈림은 중심기압 960 hPa의 중형급으로 강도는 매우 강하며 시간당 13km 이동속로로 북서진하고 있다. 15일에는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약 3300km까지 접근 예정이며 주말인 16일에는 서귀포 남쪽 약 300km까지 북상하겠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탈림의 간접 영향으로 주말인 16~17일은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17일 일요일은 동풍의 영향으로 경상도와 강원영동 지방을 중심으로 빗방울 떨어지는 곳 있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거나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16일부터 17일 사이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제18호 태풍 탈림은 주변 기압계에 따라 발달정도와 이동경로가 유동적이어서 기상정보에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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