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싱글와이프'에 출연한 유하나와 이용규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로야구 선수 이용규(한화 이글스)는 지난 2013년 1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유하나에게 첫눈에 반한 사연을 밝혔다. 

이용규는 "전지훈련을 갔는데 공항에서 티켓팅을 하는 도중에 공항에 붙어있는 유하나의 사진을 보고 한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유하나는 단아하고 고전적인 미를 자랑하는 아시아나항공 모델 출신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역대 모델은 유하나를 비롯해 정다희, 박주미, 신혜란, 한가인, 이보영, 박채경, 고원희 등이 거쳐 간 등 스타등용문으로 유명하다.

이용규는 "이후 누군지 이름까지 알아냈고 바로 인터넷으로 검색해봤다. 이 여자 한 번 알아봐야겠다 싶었다"며 "연락처를 알아내기까지 정말 힘들었지만, 결국 알아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실 처음에는 (연락하기가) 겁났다. '이름도 모르고 나에 대해서도 모를 텐데'란 생각이 들어 망설였다"며 "그런데 술을 딱 먹으니까 용기가 났다. 그 때 장문의 문자를 솔직하게 보냈다"고 털어놓았다. 

그렇게 첫 만남을 가진 이용규와 유하나는 만난 지 4개월 만에 초스피드로 결혼에 골인했고, 2011년 이용규와 결혼한 유하나는 올해 5살 아들을 둔 엄마가 됐다.

한편 유하나는 오늘(13일) 오후 방송되는 SBS '싱글와이프'에 출연, 톡톡 튀는 매력과 거침없는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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