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한끼줍쇼'에서 한채영이 아들 앞에서 맥을 못 추는 엄마의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배우 한채영과 진지희가 게스트로 출연, 서울 연남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이경규와 한채영은 세 자매가 함께 사는 집을 찾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 자매 중 맏언니인 이경윤씨는 한채영과 대화하던 중 육아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웠다.


   
▲ 사진=JTBC '한끼줍쇼'


이경윤씨 아들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본 한채영은 "저런 거 보고 남자아이가 힘들다고 하면 안 된다"면서 "우리 아들 보는 것 같다. 원래 남자애들은 에너지가 넘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칼싸움도 해주고, 로봇 변신 놀이를 하면서 놀아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경윤씨는 "저도 그렇다. 만화에서는 로봇이 0.1초 만에 변신하는데, 아들이 제게 로봇을 주면서 저 속도에 맞춰서 변신시키라고 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엄마들의 공감은 끊이지 않았다. 한채영은 "맞다. 못 하면 '엄마는 그런 것도 못해'라며 혼난다"고 털어놓았다.

이경윤 씨는 "제가 전공이 예체능 쪽인데 이럴 줄 알았으면 공대 갈 걸 그랬다. 눈 감고도 조립을 하는 건데…"라고 말해 연신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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