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는 14일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복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해야 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한중간 어려운 문제에 대해 전략적인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금은 북핵과 미사일 도발 등으로 중국과의 협력을 유지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는 말로 WTO 제소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중국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사드 보복에 대한 WTO 제소로 중국과 불편한 관계로 가지 않겠다는 의미가 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핵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 문제는 입장을 간명하게 갖고 가는 것이 북핵 문제에 대한 중국과의 공조에 더 유리하겠다는 판단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청와대는 14일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복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해야 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한중간 어려운 문제에 대해 전략적인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