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배 기자] 전세시장은 국지적인 공급부족 현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전세수요는 대체로 잠잠한 편이다. 서울에서 상승폭이 커진 반면, 신도시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셋째주(10~15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올라 전주보다 상승폭이 배로 확대됐다.

신도시는 입주연차가 오래된 1기 신도시에서 전세매물이 쌓이며 0.02% 하락했다. 경기·인천(0.01%)은 전주 흐름을 이어갔다.

서울은 노원(0.21%)과 강동(0.19%)·광진(0.15%)·구로(0.12%)·서대문(0.10%)·도봉(0.09%) 순으로 상승했다.

노원구 하계동 건영과 현대우성 500만~2000만원, 강동구 천호동 동아하이빌 500만~1500만원, 광진구 자양동 우성7차와 구의동 강변SK뷰 1000만~50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09%)·파주운정(0.02%)·위례(0.02%)가 오르고 일산(-0.10%)·산본(-0.09%)·분당(-0.05%)·동탄(-0.03%)은 내렸다.

평촌 비산동 은하수벽산 1000만~1500만원, 파주운정 와동동 해솔마을7단지롯데캐슬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하지만 일산 주엽동 강선7단지삼환유원 500만원, 산본 산본동 개나리13단지주공 250만~1500만원, 분당 정자동 한솔주공5단지 1000만~1500만원, 동탄 능동 푸른마을모아미래도는 1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의왕(0.24%)·안양(0.07%)·인천(0.06%)·광명(0.05%)·부천(0.04%)에서 강세를 보였다.

의왕 내손동 대림e편한세상과, 안양 석수동 아이파크가 1000만원 정도 상향 조정됐다. 반면 화성(-0.29%)과 과천(-0.06%) 수원(-0.05%)에서는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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