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틴탑 소속사 티오피미디어가 전속계약해지를 요구하며 독단적인 활동을 한 엘조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접수했다. 

티오피미디어 측은 15일 오후 "최근 엘조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 사진=익스트림플레이


오는 2018년 1월까지 티오피미디어와 계약이 남아있었던 엘조는 지난 2월 소속사에 전속계약해지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지난해 12월 엘조를 제외한 틴탑 멤버들이 재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엘조는 전속계약해지 내용증명을 보내며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의 상벌조정윤리위원회는 연매협 정회원 및 회원들에게 공문을 보내 계약 해지 등 당사자 간 법적 분쟁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엘조와의 접촉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전부터 배우의 꿈을 내비친 엘조는 병헌이라는 이름으로 홀로서기에 나섰다. 연극 'S다이어리', '스페셜 라이어'를 비롯해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무대에 올랐으며, 이날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출연 소식을 전했다. 

결국 티오피미디어는 엘조에게 독단적인 개별 활동을 이유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