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북한 도발에도 불구하고 2380선을 돌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1p(0.35%) 오른 2386.07로 이번 주 거래를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지수는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과 함께 9.22p(0.39%) 내린 2368.44로 출발해 장중 약세를 유지하다 오후 들어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881억원어치를 팔아치웠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389억원, 141억원의 매수세로 지수를 견인했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3.12%)의 상승세와 함께 의료정밀(1.87%), 보험(1.67%), 은행(1.54%), 증권(1.44%), 기계(1.40%), 운송장비(1.13%), 의약품(1.03%), 섬유의복(0.95%) 등 대부분 종목이 올랐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0.20% 오른 252만원에 장을 마쳐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간 가운데 SK하이닉스 역시 0.52% 오른 7만 7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외 신한지주(2.41%), 삼성생명(1.30%)도 올랐다. 반면 POSCO(-3.55%), LG화학(-1.47%), NAVER(-0.65%), 현대차(-0.36%) 등은 내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5.89p(0.89%) 오른 671.30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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