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지현 아나운서가 야구선수 류현진(LA 다저스)과의 열애 인정 후 첫 소감을 전했다.

배지현은 15일 오후 방송된 MBC 스포츠플러스 '베이스볼 투나잇'에서 "열애가 일찍 알려지면서 놀랍고 당황했지만 지금은 안정됐다. 개운한 느낌이다"라고 류현진과 열애에 대해 입을 열었다.


   
▲ 사진=배지현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류현진과 식사 자리를 마련하는 등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한 정민철 해설위원에 대해서는 "정 위원님이 저를 좋게 봐주셨다. 류현진 선수에게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던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배지현은 류현진의 매력에 대해 "낙천적이고 착한 사람이다. 아직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따뜻한 분"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배지현은 "야구 프로그램을 통해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 민망하긴 하지만, MC로서 한마디 말 없이 넘어가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이야기를 하게 됐다"라며 "류현진 선수의 시즌이 마무리될 때까지 따뜻하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배지현과 류현진은 지난 13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인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2년간 사랑을 이어온 두 사람은 오는 2018년 1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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