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하고 즉각적인 도발을 촉구했다.

   
▲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는 15일(현지시간) 개최된다./사진=연합뉴스


안보리는 현지시간으로 15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중국과 러시아도 규탄 성명에 동참했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불법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관련된 모든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발표했다.

성명은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비핵화에 대한 진지한 약속을 즉각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한반도에서의 긴장완화 및 평화·안정 유지, 외교적·평화적·정치적 해법을 통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성명에는 북한에 대한 추가제재 언급은 없었으나 안보리는 기존 제재결의를 완전하고 즉각적인 이행을 유엔 회원국들에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