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오른 발 중거리 슛 골인’ 시즌 2호골, 볼턴 3-1 승리 이끌어

 
이청용(26·볼턴)이 시즌 2호골로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이청용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스요크셔주 셰필드의 힐즈버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2013-2014 챔피언십 45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19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 이청용 뉴시스 자료사진
 
볼턴은 전반 8분 닐 단스의 선제골과 이청용, 리엄 트로터의 추가골을 더해 조 머톡이 추격골을 넣은 셰필드를 3-1로 꺾었다. 볼턴은 승점 58점을 올리며 중위권을 유지했다. 
 
이청용은 지난 2월 9일 본머스전에서 득점한 이래 2개월여만에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시즌 7번째 공격포인트다.
 
이청용은 볼튼의 측면공격수로 선발출전했다. 전반 8분 만에 닐 단스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첫 골이 빨리 터진 것은 이청용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전반 19분 이청용은 중거리 슈팅으로 볼튼의 추가골을 뽑았다. 본인의 시즌 2호골이었다. 
이청용은 페널티지역 밖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셰필드 골대 중앙에 공을 꽂았다.
 
볼턴은 전반 29분 리암 트로터의 세 번째 골까지 터졌다. 29분 동안 세 골을 몰아친 것. 볼턴은 전반 39분 조 매톡에게 한 골을 내줘 3-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청용은 후반 9분에도 위협적인 오른발 슈팅을 날리는 등 볼턴의 공격을 주도했다. 이청용은 끝까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