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효리네 민박' 아이유·이상순이 겁쟁이 콤비로 활약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는 민박 영업 종료를 하루 앞두고 마지막 외출에 나선 임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순과 아이유는 이효리가 바다 한가운데 패들보드를 띄우고 일광욕을 하는 모습을 가만히 구경했다.


   
▲ 사진=JTBC '효리네 민박' 방송 캡처


바닷가에 자리를 잡은 겁쟁이 콤비. 이상순은 "저렇게 바다에 혼자 떠 있으면 너무 무서울 것 같아. 하고 싶지 않아"라며 겁을 냈고, 아이유도 동의했다.

바다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이효리의 모습에 두 사람은 계속해서 감탄을 쏟아냈다. 이상순은 "안 무섭나?"라고 말했고, 아이유는 "저는 보고만 있어도 심장이 너무 많이 뛴다"라며 "(이효리가)일어선다"라고 실황 중계까지 했다.

이윽고 힐링을 마친 이효리는 바닷가로 돌아왔다. 이효리는 마중을 나온 이상순에게 "지은이 오라 그래. 같이 타게"라고 말했고, 이상순은 "심장이 두근거려서 못 타겠대"라고 답했다.


   
▲ 사진=JTBC '효리네 민박' 방송 캡처


이에 이효리는 아이유를 향해 "오늘 파도가 잔잔해서 안 빠질 텐데? 너랑 나랑 참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빠 같은 사람이랑 너랑 살면 싸울 일이 없겠다. 맨날 집에서 누워있는 거다"라며 웃었다.

그러자 아이유는 "그런데 서로 반할 일도 없지 않을까요"라고 명답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