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이 재벌가에 입성했지만 청천벽력 같은 상황을 맞닥뜨렸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6회에서는 재벌가에 입성하는 서지안(신혜선)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이날 가족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서지안은 최재성·노명희(전노민·나영희) 부부가 지내는 대저택으로 향했다.

이 가운데 최도경(박시후)은 동생을 만나기 전 선물을 사 들고 집으로 향했고, 자신의 집 마당에 서 있는 서지안을 발견했다.

서지안이 마음을 굳게 먹고 집에 들어서려는 찰나 최도경(박시후)은 "거기, 잠깐"이라며 서지안을 세웠다.


   
▲ 사진=KBS2 '황금빛 내 인생' 방송 캡처


그는 화난 표정으로 성큼성큼 다가가 "너, 우리 집에 왜 왔어?"라고 몰아붙였고, 서지안은 "우리 집?"이라며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두 사람은 차 사고로 악연이 된 뒤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했다. 서지안은 노명희에게 빌린 2천만원으로 최도경의 합의금을 갚으면서 통쾌한 한 방을 날렸고, 최도경은 하루 만에 서지안이 만들어온 2천만원의 출처에 전전긍긍했다.

이어 두 사람이 남매지간으로 재회하게 된 것. 다시는 만나지 말자며 서로에게 진저리치던 서지안과 최도경이 가장 가까운 관계로 만나게 되며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황금빛 내 인생' 제작진은 "서지안의 해성그룹 입성을 기점으로 '차 사고 악연' 도경과의 관계 또한 앙숙에서 또 다른 인연으로 변모하게 된다"며 "앞으로 이들이 해성그룹에서 어떤 관계 변화를 만들어가고 그들에게 어떤 앞날이 펼쳐질지, 서태수-최재성 두 집안을 둘러싸고 더욱 휘몰아칠 '황금빛 내 인생'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좋지 않은 형편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세 여자에게 불현듯 기회가 찾아온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 '황금빛 내 인생'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 사진=KBS2 '황금빛 내 인생'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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