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히메네스 끝내기 안타, SK에 5-4 역전승…홈 3연패 탈출

롯데 자이언츠가 루이스 히메네스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26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 사진출처=SBS 방송 캡처
이날 롯데 히메네스는 9회 2사 후 내야안타와 안타,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찬스에스 좌측 외야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쳐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히메네스는 5타수 2안타 2타점, 강민호 4타수 3안타 2타점, 정훈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정대현은 3-4로 뒤지고 있던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판해 1⅓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첫 승(2패1세이브)을 거뒀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2연패, 홈 3연패에서 벗어났으며 10승째(10패1무)를 수확한 롯데는 삼성 라이온즈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SK는 1회초 2사 후 최정의 중전 안타와 박정권의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에 맞서 롯데는 2회말 1사 상황에서 강민호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시즌 6호)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3회 SK 김강민의 솔로포로 2-1로 달아난 SK는 4회 2사 1,2루에서 김성현의 적시 2루타로 4-1로 달아났다.

그러나 롯데는 4회 무사 1,2루에서 강민호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고, 7회 1사 후 김민하의 2루타와 정훈이 3루타를 쳐내며 3-4로 따라붙었다.

롯데는 이후 9회 2사 만루 찬스에서 히메네스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날려 5-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