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엔씨소프트가 올해 들어서만 세 번이나 최대주주 변경공시를 내 코스피 상장사 중에서 변경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1월부터 지난 11일까지 최대주주 변경공시를 낸 코스피·코스닥 상장법인 139개사 가운데 2회 이상 최대주주가 바뀐 법인은 모두 23개사였다고 18일 밝혔다.

2회 이상 최대주주가 바뀐 기업들의 경우 코스피 상장사가 4개, 코스닥 상장사는 19개를 차지했다.

코스피 상장사 중에서는 엔씨소프트가 국민연금공단의 지분율 변동에 따라 국민연금과 김택진 대표 외 특수관계인이 번갈아 최대주주로 등재됐다. 올해 들어 최대주주 변경공시는 3회 있었다.
    
이밖에 최대주주가 두 차례 바뀐 곳은 휠라코리아와 지코, 동양네트웍스 등 3개사가 더 있었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 중 최대주주 변경이 가장 잦은 회사는 아이엠텍으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경영권 분쟁을 겪으며 4차례 최대주주 변경공시를 냈다.

코스피·코스닥 상장사를 통틀어 올해 최대주주 변경공시를 한 상장사는 모두 139개사로 작년 동기(127개사)보다 9.4% 증가했다. 반면 최대주주 변경공시 제출 건수는 168건으로 작년(173건)보다 2.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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