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금융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18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권 일자리 확대를 위해 금융공공기관이 앞장설 수 있도록 이달 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공공기관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중소기업은행, 산업은행,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등 7개 금융공공기관의 지난 상반기말 기준 비정규직 직원은 6000여명이다.

이 가운데 연내 정규직 전환 대상인 기간제 근로자수는 중소기업은행이 420명으로 가장 많았다. 신용보증기금이 150, 산업은행 121명, 주택금융공사가 118명, 예금보험공사가 84명, 한국예탁결제원이 74명, 한국자산관리공사가 12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7개 금융공공기관에서 모두 총 972명이 연내 정규직 전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