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노리치 4-0 ‘격파’…긱스 감독 데뷔전 승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노리치 시티(노리치)를 대파했다.

맨유는 27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트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노리치와의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 라이언 긱스/사진출처=SBS 스포츠 캡처

특히 라이언 긱스는 감독 데뷔전에서 노리치를 상대로 화끈한 신고식을 승리로 장식했다.

앞서 맨유의 수장인 데이비드 모예스(51) 감독은 기대 이하의 지도력을 보인 끝에 지난 22일 전격 경질됐다.

이후 맨유는 남아있는 정규 리그를 4경기를 '살아있는 전설'인 긱스에게 맡겼다.

긱스는 “남은 4경기 중 홈에서 3경기를 치른다”며 “팬들이 맨유의 열정적인 경기를 보기 위해 다시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18승 6무 11패 승점 60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맨유 노리치 대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맨유 노리치 대파, 노리치야 좀 잘해라” “맨유 노리치 대파, 긱스가 잘하면 잘할수록 퍼거슨과 모예스의 역량차이가 더 크게 드러난다” “맨유 노리치 대파, 모예스때도 그렇게 하지 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