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골프, LPGA 생중계 '박인비·리디아 고 우승경쟁'  

케이블골프전문채널 J골프가 27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을 생중계한다.

   
▲ 리디아 고/뉴시스 자료사진

시즌 첫 승을 노리는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박인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달리 시티의 레이크 메르 세드 골프장(파72·650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전날 1오버파에 그쳤던 박인비는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29·미국)와는 불과 3타 차로 우승 갈증을 날릴 좋은 기회를 잡았다.

박인비는 3번홀까지 1타를 줄인 뒤 9개홀 연속 파세이브를 지속했다. 좀처럼 중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박인비는 13번홀부터 3연속 버디에 성공, 다음 라운드의 전망을 밝혔다.

아직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 낭자들은 이틀째 선전을 지속했다.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는 공동 2위를 유지했다. 1언더파를 친 리디아 고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루이스를 1타 차로 압박했다.

이일희(26·볼빅)는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제니 신(22·한화)과 김효주(19·롯데), 강혜지(24·한화)는 공동 7위에 랭크돼 남은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J골프, 우리 선수들이 우승경쟁이네" "J골프, 한국 대단해" "J골프, 재밌겠네" "J골프, 리디아 고도 나와" "J골프, 리디아 고 실력좀 볼까" "J골프, 박인비는 정말 잘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