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비영리공공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와 업무협약 체결
[미디어펜=홍샛별 기자]티브로드는 비영리공공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와 함께 시청자가 만드는 단편영화 프로그램 '나도 감독이다!'를 제작, 오는 25일부터 방송한다고 18일 밝혔다.

   
▲ 티브로드는 비영리공공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와 함께 시청자가 만드는 단편영화 프로그램 '나도 감독이다!'를 제작, 오는 25일부터 방송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일반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다큐 영상들. /사진=티브로드 제공

 
이를 위해 티브로드는 지난 15일 마포구 창전동의 미디액트 대강의실에서 미디액트와 서울시민의 방송 참여 및 지역방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시민의 영상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시민 방송 참여를 위한 시청자 참여프로그램 편성 및 송출,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참여적 지역방송의 활성화를 위한 협력, 지역미디어의 공공성 확대를 위해 필요한 활동을 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미디액트는 국내 최초로 세워진 비영리 공공영상미디어센터로 2002년 5월 개관했다. 시민영상창작과 독립영화제작 활성화를 위해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무상으로 혹은 저렴하게 영상 기자재를 대여해줘 일반인의 창작 활동을 도와주는 지원기관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시민들이 미디액트 교육 과정을 거쳐 만든 다큐, 실험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물을 티브로드 지역채널에 편성함으로서 일반인에게는 방송 참여의 길이 확대되고, 지역케이블TV의 공공적 가치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나도 감독이다!' 는 방학과 휴가 기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처음으로 만들어 보는 '짧고 굵은 극영화', 비전문가들이 영상을 자신을 표현하는 매개체로서 발견해내는 '나를 알아가는 영상제작' 등 다양한 코너로 구성될 예정이다. 

'나도 감독이다!'는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 티브로드 서울방송권역(도봉강북, 노원, 광진성동, 동대문, 서대문, 종로중구, 강서 10개 권역, 격주 방송)에서 첫 회가 방송된다. 그 외 지역에서는 티브로드 앱이나 티브로드 디지털케이블TV VOD를 이용하면 된다.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는 "2015년 9월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 함께 시민참여프로그램인 우리동네TV를 시작해 2016년 안녕마을미디어, 동네방네TV, 대구마을TV에 이어 이번 나는 감독이다! 까지 5개 권역에서 주민참여프로그램이 보다 활성화된다"며 "지역민에 대한 방송장비 및 시설지원도 늘리고 있어 티브로드는 지역 주민들간 소통의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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