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지혜가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마쳤다.

가수 이지혜는 18일 제주의 한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신랑은 3살 연상의 일반인으로,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훈남으로 전해졌다.

이지혜의 결혼식은 직계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주례 없이 결혼 서약, 성혼선언문 낭독, 양가 아버님의 편지가 이어지며 따뜻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 사진=김우리 스타일리스트 SNS


이날 결혼식에는 백지영, 쿨의 유리, 채정안, 김신영, 임형준, 샵의 장석현, 유재환, 사유리, 황보, 왁스, 김우리 스타일리스트 등이 참석해 의리를 과시했다.

결혼식 1부는 배우 임형준이 진행했으며 2부는 김신영이 맡았다. 축가는 유재환이 이적의 '다행이다'를 불렀고, 백지영이 한동준 '너를 사랑해'를 열창했다.

백지영은 축가 도중 감정이 북받친 듯 울컥했고, 이지혜도 눈가가 촉촉해진 모습을 보였다. 그 순간 하객들이 입을 모아 축가를 이어 불러 감동을 더했다는 후문.

이지혜는 "오랜 기다림 끝에 존경스러운 성품을 가진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제 드디어 유부녀가 됩니다. 많이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주위를 살피고 건강하게 겸손하게 사는 아내 이지혜로 살아가겠습니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추후 모리셔스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한편 이지혜는 1998년 혼성그룹 샵으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2002년 샵 해체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또한 여러 방송에서 넘치는 예능감을 뽐내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했다.


   
▲ 사진=와이즈웨딩

   
▲ 사진=와이즈웨딩

   
▲ 사진=와이즈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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