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강수진이 남편과 20년간 교제한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강수진은 과거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남편과 20년 동안 사귀었다. 결혼은 지난 2011년에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 사진=tvN '피플인사이드' 캡처


이에 DJ 컬투가 "결혼은 안 하고 왜 연애를 그렇게 오래 했냐"고 질문하자 강수진은 "우리 집에서 반대가 심했다. 나는 워낙 유학을 빨리 가기도 했고 부모님이 형제들 중에서 나를 굉장히 아끼셨는데, 외국인과 결혼을 한다고 하니 마음에 안 드셨던 것 같다. 그때는 시대가 더 보수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수진은 "가장 중요한 건 남편이 그 시간 동안 기다려줬다는 점"이라며 남편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강수진의 남편은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동료였던 터키 출신 무용가 툰치 소크멘으로, 발레리노로 활동하던 그는 허리 부상으로 30대에 무대를 떠났다.

강수진은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수석무용수를 지냈고, 현재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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