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개장 직후 약보합세를 보이던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으로 전환했다.

19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96p(0.04%) 상승한 2419.17을 나타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1.09p(0.05%) 오른 2419.30에 출발했지만 하락 전환해 약 1시간 동안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그러다 오전 10시를 전후로 강보합으로 전환해 2420선 돌파를 타진하는 중이다.

시장의 관망세는 오는 19~20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축소 결정에 따른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8억원, 552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조심스러운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개인만이 홀로 73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1.19%), 유통업(-1.14%), 전기가스업(-1.07%), 섬유의복(-0.85%), 서비스업(-0.70%) 등 하락 종목이 많다. 반면 철강금속(2.49%), 운수장비(2.16%), 건설업(1.79%), 운수창고(0.40%), 제조업(0.19%)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흐름도 엇갈린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63만 2000원, 8만 500원 등으로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매도물량이 쏟아져 현재는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한국전력(-1.34%), 삼성물산(-1.83%), NAVER(-1.92%), 신한지주(-0.78%), 삼성생명(-0.42%)도 하락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8p(-0.23%) 내린 674.29를 나타내며 나흘 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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