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국세증명 열람‧제출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행된다.

국세청은 신속하게 국세증명을 열람하거나 제출해야 하는 민원인들을 위해 '모바일 열람·팩스 전송'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세청은 홈택스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그러나 가능한 업무가 국세증명 발급 신청 등에 그쳐 서비스 확대를 원하는 민원이 많았다. 이에 국세청은 스마트폰으로 국세증명 열람과 제출까지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이번 조치로 이용 가능한 국세증명은 ▲ 사업자등록증명 ▲ 휴·폐업사실증명 ▲ 납세증명서 ▲ 소득금액증명 ▲ 소득확인증명서 ▲ 사실증명 등 총 14종이다. 민원인은 신청 즉시 스마트폰으로 위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직접 팩스를 사용하지 않고 제출 기관에 팩스를 보낼 수도 있다.

사실증명의 경우 관할 세무서 담당자가 사실 여부를 검토해야 하는 절차가 있어 접수시간으로부터 근무시간 3시간 안에 처리된다.

아울러 국세청은 중소기업창업지원법상 창업자 여부 판단에 필요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총 사업자등록 내역'도 사실증명 유형에 추가해 모바일 열람·팩스 전송 서비스 대상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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