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S/S 시즌부터 일본 골프웨어 브랜드 힐크릭 국내 시장 생산과 유통 전개
   
▲ 일본 골프웨어 브랜드 '힐크릭'./사진=롯데마트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내년부터 캘빈클라인 골프(CK 골프)를 국내에 전개 예정이었던 블랙야크가 끝내 캘빈클라인과의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골프웨어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려던 블랙야크는 일본 브랜드 '힐크릭'과 급히 계약을 체결했다. 

블랙야크는 일본 골프웨어 전문 기업 그립인터내셔널과 골프 브랜드 힐크릭(Heal Creek)의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블랙야크 홍보대행사 관계자는 "캘빈클라인과 계약 막바지까지 갔으나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다"며 "일본 골프웨어 브랜드 힐크릭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블랙야크와 캘빈클라인과의 계약이 성사되지 못한 배경은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블랙야크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2018년 S/S 시즌부터 7년 간 국내 시장에 힐크릭의 제품 생산과 유통을 전개한다. 

블랙야크에 따르면 힐크릭은 영국 귀족견인 '에어데일 테리어'를 마스코트로 사용하는 골프웨어 브랜드다. 일본 도쿄와 오사카의 이세탄, 다이마루, 한큐 등 주요 백화점에서 입점해 있다고 전했다.

블랙야크 기획본부 이명호 상무는 "소비자들이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한 변화하면서 아웃도어라는 개념이 산이라는 물리적 공간에서 확장해 다양한 활동에 적용되는 만큼 힐크릭 인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꾸려 소비자와의 접점을 찾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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