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으로 국내를 비운 상황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각 부처에게 공직기강을 엄정하게 유지하고 위기상황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오전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1회 국무회의에서 법률안 4건과 대통령령안 7건, 일반안건 5건 등 총 16건의 안건을 다루면서 "감사원 감사로 드러난 강원랜드 채용비리를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언급하는 등 엄정한 기강을 유지하면서 차질 없이 업무를 수행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이 총리는 이날 "이런 어처구니없는 채용비리가 장기간에 걸쳐, 엄청난 규모로, 관행처럼 자행된 것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반사회적 범죄"라며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설정한 문재인 정부가 이러한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총리는 고(故) 백남기 농민의 1주기에 대해 "정부를 대표해 백남기 농민과 유가족, 국민 여러분에게 그간 정부의 과오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으로 국내를 비운 상황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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