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불타는 청춘' 이연수·정유석이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정유석·이연수가 박재홍·김완선과 보라카이 호핑투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유석은 배를 타고 이동하며 식사를 한 뒤 스노클링을 즐기는 해양 액티비티를 준비했다.


   
▲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정유석은 이연수에게 음식을 챙겨주며 자상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이연수는 "동생 같아서 어리게만 보였는데 듬직하게 알아서 척척 해준다. 많이 큰 것 같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정유석은 "나도 누나 어리게 본다"면서 "나랑 다니면 누나를 미아로 만들지는 않을 거다"고 말해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스노클링에서도 두 사람의 꽁냥질이 이어졌다. 정유석은 이연수의 스노클링 장비 착용을 세심히 챙겼고, 바다에 뛰어든 이연수가 "숨을 못 쉬겠다"며 두려움을 호소하자 밀착 마크를 시작했다.

정유석은 "날 잡아"라며 겁먹은 이연수에게 다가갔다. 그는 심호흡을 제안한 뒤 "구명조끼를 안아. 안고 밑을 보면 되지"라며 친절하게 리드했다.

그럼에도 이연수의 두려움은 가시지 않았다. 이에 정유석은 손을 꼭 잡았고, 함께 바다로 나아간 뒤 "여기까지 오는데 힘들었지?"라고 스위트한 매력을 뽐냈다.

이연수는 '불타는 청춘'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폐소공포증이 있어서 겁이 났는데, 정유석이 손을 잡아주니까 어찌 마음이 놓였는지 모른다"면서 "두려움이 조금씩 극복됐다. 계속 제 옆을 떠나지 않고 지켜줬다. 너무 고마웠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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