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도 모처럼 풀타임 출전, 공격 포인트는 못올려
[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리그컵 경기에 선발로 풀타임을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골은 넣지 못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32강전에서 2부리그 소속 반즐리 FC를 1-0으로 꺾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페이스북


손흥민은 오른쪽 날개로 나서 원톱 페르난도 요렌테를 비롯해 무사 시소코, 델리 알리와 함께 팀 공격을 책임졌다. 토트넘은 이날 해리 케인 등 핵심 선수들을 벤치에 앉혀 체력 안배에 신경을 써주는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별로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 유효슈팅도 없었다. 토트넘은 극단적으로 수비 위주의 전술을 펼친 반즐리의 골문을 쉽게 열지 못했다. 전반 압도적인 볼 점유율에 슈팅 11개를 날렸지만 유효슈팅은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승부는 후반 20분에서야 갈렸다. 트리피어의 도움을 받은 알리가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린 것. 이후 토트넘은 추가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고 그대로 1-0으로 끝났다. 토트넘의 16강 진출이었다.

한편,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도 이날 허더즈필드 타운과 리그컵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역시 풀타임을 뛰었다. 이청용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고, 크리스털 팰리스는 바카리 사코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기성용(스완지시티)은 레딩전에서 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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