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올 추석 가장 보고 싶은 애니메이션 1위로 꼽힌 '넛잡 2'가 러블리한 캐릭터들의 향연을 예고했다.

'넛잡 2'(감독 캘런 브런커)는 땅콩 가게의 폭발로 위기에 처한 설리와 오크톤 동물 친구들이 리버티 공원을 지키기 위해 펼치는 지상최대 연합작전을 그린 작품.

20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주인공들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함께 재기발랄한 카피로 영화 속 경쾌한 분위기를 짐작게 한다.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이 중에서도 주인공 설리가 '이 구역 센터는 나야 나!'라는 위풍당당한 카피로 단연 이목을 집중시킨다. 전작 '넛잡: 땅콩 도둑들'에서 땅콩털이에 성공한 이후로 공원의 아웃사이더에서 리더로 변신한 그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리버티 공원과 친구들을 구해낼 수 있을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또한 땅콩 가게에서 게으른 나날을 보내고 있는 다른 친구들과 달리 '동물은 동물답게!'를 외치는 공원의 홍일점 앤디 역시 힘을 과시하는 포즈를 취하며 걸크러쉬 매력을 뽐내고 있다.

여기에 전편에 이어 설리와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할 버디와 프레셔스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극 중에서 새로운 캐릭터 프랭키와 유쾌한 커플 케미를 뽐내는 프레셔스는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여성스러운 모습까지 보여줄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월드스타 성룡의 더빙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넛잡 2'의 히든카드 미스터 펭이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도시쥐 군단을 이끌고 있어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낸다.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강탈하는 'Don’t Call Me Cute!'라는 카피는 작고 귀여운 비주얼과 대조되는 상남자 매력을 물씬 풍기며 뜨거운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시장인 아빠 멀둔과 함께 공원 친구들을 괴롭힐 오크톤 동물들의 천적 비글소녀 헤더도 입을 크게 벌리고 어딘가를 향해 크게 호통을 치는 모습으로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역대급 비글소녀의 탄생을 예고한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펼치는 스펙터클한 액션과 풍성한 볼거리, 재미와 감동, 교육적인 메시지까지 완벽히 갖춘 '넛잡 2'는 오는 10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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