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사랑의 온도'가 시청률 상승세를 탔다. 서현진 양세종의 키스신 등이 시청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3, 4회는 7.2%, 9.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 첫 방송 때의 7.1%, 8.0%보다 상승한 수치로 월화극 1위를 지켰다.

   
▲ 사진=SBS '사랑의 온도' 캡처


이날 최종회를 맞은 MBC '왕은 사랑한다'는 7.2%, 7.6%로 전날보다는 높아졌지만 시청률 2위로 종영했다. KBS2 '란제리 소녀시대'는 전날과 같은 4.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사랑의 온도' 시청률이 올라간 것은 극의 전개가 볼거리를 많이 제공했기 때문이다.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며 한결 가까워진 서현진(이현수 역)과 양세종(온정선 역)은 함께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오는 기차에서 달콤한 키스를 나눴다. 양세종은 "키스하고 싶어요"라고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싫으면 피해"라고 말했다. 서현진은 피하지 않고 키스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양세종 앞에 큰 짐과 같은 엄마 이미숙의 등장은 갈등의 시작이었고, 서현진은 보조 작가에서 쫓겨났다. 각자 너무 힘든 상황을 맞자 서현진과 양세종은 서로를 갈구하게 되고 만나러 가지만 길이 엇갈리면서 앞으로 이 연인들에게 닥칠 만만찮은 사랑의 여정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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