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여성 비서를 상습적으로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피소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9일 "김 회장의 비서로 일한 30대 여성 A씨가 지난 11일 강제추행 혐의로 김 회장을 고소했다"고 발표했다.

A씨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김 회장으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허벅지, 허리 등 신체 접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증거자료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을 고소한 A씨는 30대 미혼 여성이다. 지난 3년간 동부그룹 회장실에서 근무한 그녀는 지난 7월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준기 회장은 현재 건강 관리를 위해 미국에 체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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