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SK하이닉스가 참여한 한미일 컨소시엄이 20일 도시바메모리 인수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도 상승 중이다.

20일 오후 2시 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1.52% 상승한 8만400원을 기록 중이다.

   
▲ 사진=SK하이닉스


이날 한미일 컨소시엄이 도시바메모리 인수에 성공한 것은 코스피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의 위상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기술력 우위로 업계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변함없지만 적어도 '2위권 싸움'에서는 고지를 점령했다는 평가다. 지금까지 D램에 편중됐던 포트폴리오 역시 낸드플래시까지 확장되면서 다양화될 것이 확실시 된다.

한편 이날 도시바메모리 인수 소식에 투자자들은 활발하게 SK하이닉스 주식을 거래 중이다. 오후 1시 이후 거래량이 급증세를 보여 1시 21분 역대 최고가인 8만 1100원까지 주가가 올랐다. 이후 매도 물량 출하로 47분에는 주가가 7만 9200원까지 떨어졌다. 현재까지 수급 공방이 이어지면서 주가는 8만원선을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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