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했지만 2410선은 지켰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85p(0.16%) 하락한 2412.20으로 마감됐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7p(0.20%) 오른 2420.82로 출발해 상승장을 예고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결국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하락장을 주도한 것은 외국인이었다. 외인은 무려 1882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주저앉혔다. 그나마 개인과 기관이 각각 850억원, 582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지수 반전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1.22%), 서비스업(0.80%), 운수장비(0.30%), 은행(0.21%) 등이 소폭 상승했을 뿐 전기가스업(-1.75%), 유통업(-1.66%), 건설업(-1.61%), 섬유의복(-1.59%), 화학(-1.30%), 운수창고(-1.10%), 의료정밀(-1.03%), 비금속광물(-0.62%), 증권(-0.59%) 등이 전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0.19%, 시총 2위 SK하이닉스가 1.89% 올랐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도시바 반도체 자회사(도시바 메모리) 인수자로 최종 낙점됐다는 소식에 주가도 탄력을 받으며 장중 8만 12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이밖에 현대차(1.43%), POSCO(0.31%), NAVER(1.69%), 현대모비스(0.69%)도 상승했다. LG화학(-2.14%), 한국전력(-1.99%), 삼성생명(-1.29%), 삼성물산(-0.74%) 등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 또한 전 거래일보다 6.43p(0.95%) 내린 668.0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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