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스티븐 연이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 합류를 확정지었다.

이창동 감독이 8년만에 연출하는 영화 '버닝'은 유아인과 신예 전종서 두 명의 주연배우가 출연을 확정짓고 이미 촬영에 들어간 상태. 또 한 명의 주연을 두고 할리우드의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유력하게 거론돼 왔으며 20일 스티븐 연의 합류가 최종적으로 결정났다.

   
▲ 사진=스티븐 연 인스타그램


'버닝'은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세 젊은이 종수, 벤, 해미의 만남과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작품. 스티븐 연은 벤 역을 맡게 된다. 

스티븐 연은 앞서 수 차례 "이창동 감독님과 꼭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인기 미국드라마 '워킹데드'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 등을 통해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한 스티븐 연이 유아인과 어떤 연기 케미를 선보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미 역의 전종서는 높은 경쟁률의 공개 오디션을 통과해 캐스팅된 신예 기대주다. 

'버닝'은 내년 상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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