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이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며 지속성장을 추구하는 ‘더큰금융’을 추진하기 위해 TFT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성장을 추구하는 ‘더큰금융’을 추구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TFT)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포용적 금융 △생산적 금융 △신뢰의 금융 등 3개의 TFT를 운영해 국가 경제와 지역사회 동반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과제들을 도출하고, 이를 신속하게 실행할 예정이다.

포용적 금융에서는 중금리 대출 확대와 취약계층 지원, 서민자산 형성 기여를 위한 세부 방안을 수립하고 추진한다. 

서민금융 거점점포를 현재 4개에서 33개로 확대해 저소득·저신용자에 대한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장애인에 대한 상품가입 차별과 은행 이용 제약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고금리대출에 노출돼 있는 중·저신용자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제2금융권과의 연계영업을 확대하고 중금리대출 신용평가모형 개발 등을 통해 금융소외 계층이 제도권 금융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생산적 금융 부분에서는 보수적인 금융 관행을 혁신하고,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 창업 벤처에 대해 대출 및 지분투자를 통해 ‘히든 챔피언’으로 확대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창업기업과 유망기업에는 신용보증기금 등과의 보증 협약을 활용해 2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기업에는 금리를 인하해 준다.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우리은행 ‘위비핀테크랩(Lab)’을 통해 우수 벤처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계열사와 연계해 우수 아이디어의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방안도 추진된다.

신뢰적 금융 부분에서는 가계부채 총량관리 강화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 가계부채의 급격한 변동을 모니터링해 금융사고를 철저히 예방하고 금융보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또 금융피해 구제 프로그램 운영 등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에도 앞장선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TFT를 통해 은행의 기존 비즈니스와 사회적 역할이 결합된 금융의 신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포용적, 생산적, 신뢰의 금융 확산에 기여하는 더 큰 금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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