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일본 톱가수 아무로 나미에가 은퇴를 선언, 일본 열도를 충격에 빠뜨렸다.

아무로 나미에는 20일 팬클럽 회원들의 메일로 '2018년 9월 16일 은퇴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발송했다. 편지에는 25주년 감사 인사와 함께 은퇴 소식이 담겨 있다.


   
▲ 사진=아무로 나미에 페이스북


지난 16일 데뷔 25주년을 맞은 아무로 나미에는 "여러분들의 응원,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에 무사히 25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25주년을 기점으로 결의의 뜻을 밝히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난 2018년 9월 16일 은퇴하기로 결심했다. 이 자리를 빌어 팬들에게 알린다"고 전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14살의 나이로 데뷔한 후 25년간 기쁜 일과 슬픈 일, 즐거운 일이나 힘든 일까지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며 "그때마다 팬들이 나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은퇴까지 남은 1년, 음반 발매와 콘서트를 통해 마지막으로 최대한 모든 것을 마음껏 쏟아내며 의미 있는 1년을 보내고 싶다"며 "그리고 나답게 2018년 9월 16일을 맞이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1992년 걸그룹 슈퍼 몽키즈로 데뷔한 아무로 나미에는 'Can you celebrate?', 'Say the word', 'So crazy', 'New Look'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J팝의 전설이다.


   
▲ 사진=아무로 나미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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