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일본 열도를 '너의 췌장' 신드롬으로 물들인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국내 개봉에 앞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2016 일본 서점 대상 2위, 연간 베스트셀러 1위 등 누적 발행부수 200만 부를 돌파하며 열도를 뒤흔든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부문 공식 초청이 확정됨과 동시에 영화의 연출을 맡은 츠키카와 쇼 감독과 주연 배우 하마베 미나미의 내한 소식으로 국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사진=(주)미디어캐슬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감독 츠키카와 쇼)는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와 학급 최고의 인기인 그녀, 전혀 접점이 없던 두 사람이 우연히 주운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드라마.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9월 3주 차 주말(9/16~9/17) 기준 흥행 수익 31억 엔을 돌파, 뜨거운 인기로 일본 열도를 뒤흔들고 있다.

이러한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국내 개봉 전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미리 만날 수 있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소식이 전해졌다.

오는 10월 12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상영되는 오픈시네마는 전 세대층을 아우르는 영화들로 구성되어 있는 섹션으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상영 확정 소식에 벌써부터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사진=(주)미디어캐슬


특히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야외 상영뿐만 아니라, 영화의 연출을 맡은 츠키카와 쇼 감독과 극 중 비밀을 숨긴 채 살아가는 사쿠라 역을 맡은 배우 하마베 미나미의 내한 소식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츠키카와 쇼 감독은 일본 로맨스 영화를 대표하는 신예 감독으로, 사카구치 켄타로 주연의 영화 '너와 100번째 사랑'을 통해 청춘의 설렘으로 가득 찬 로맨스를 선보이며 젊은 세대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하마베 미나미는 인기 애니메이션 실사 드라마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2015년 NHK 연속 드라마 '마레', 영화 '극장판 요괴워치: 하늘을 나는 고래와 더블세계다냥!', '사키', '악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일본의 떠오르는 차세대 스타로 불리고 있는 배우.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로 내한을 앞둔 츠키카와 쇼 감독과 하마베 미나미는 이번 특별 GV를 통해 국내 관객들과 처음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하마베 미나미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에 대해 "국제 영화제는 처음이기 때문에, 해외 분들은 어떻게 봐주실지 벌써 두근거리고 매우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싱그러운 감성과 함께 가슴을 뒤흔드는 강렬한 드라마를 선보일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오는 10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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