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미 연준(Fed)이 9월 정례회의에서 보유자산 축소를 선언하자 코스피 지수도 방향을 고민하는 모습이다.

21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75p(0.20%) 하락한 2407.45를 기록 중이다.

   
▲ 사진=연합뉴스


지수는 전장보다 0.19p(0.01%) 내린 2412.01로 출발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이틀에 걸친 9월 FOMC 회의 후 공개한 성명에서 “연방기금(FF) 금리를 1.00%∼1.25%로 동결했다”고 밝히면서 “현재 4조 5000억 달러 규모인 보유 자산을 내달부터 월간 100억 달러씩 줄여갈 것”이라고 함께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국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사흘째 매도 우위를 보이며 현재까지 392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또한 매도우위로 전환해 603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며 개인만이 홀로 92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단,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0.96%, 도시바 메모리 인수 성공이라는 호재가 나온 시총 2위 SK하이닉스가 1.12%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LG화학(1.29%), 삼성물산(1.12%), 삼성바이오로직스(1.04%), SK텔레콤(1.02%)도 상승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99p(-0.60%) 내린 664.06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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