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아파트와 호텔식 서비스가 결합된 신개념 주거공간…남해 바다는 '덤'
   
▲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견본주택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여수의 강남으로 꼽히는 웅천지구에서도 랜드마크인데 두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레지던스라는 것이 다소 생소하기는 하지만 호텔식 서비스도 제공되면서 분양가도 적당해 보여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예요." (견본주택에 방문한 40대 주부 김모씨)

한화건설이 전남 여수시 웅천택지개발지구 관광휴양1단지 6-1·6-2블록 일대에 선보이는 휴향형 복합단지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에 대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다.

특히 여수 최초로 공급되는 레지던스는 고급 아파트와 호텔식 서비스가 결합된 신개념 주거공간으로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피스텔 또한 선호도 높은 27․30㎡ 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견본주택 내부에서 단지 모형도를 살피는 방문객들.

20일 오전 10시.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현장 앞으로 펼쳐진 여수 남해바다가 눈길을 사로잡았고, 바다와 맞닿은 입지는 단지의 가치를 더해주고 있었다.

현장 인근에 자리한 견본주택 밖으로는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의 행렬이 길게 이어지고, 그 옆으로 8·2 부동산 대책 이후 자취를 감췄던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20여곳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견본주택 내부는 단지 모형도를 살피는 방문객들과, 청약 상담을 받으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는 최고 29층 레지던스 5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을 비롯해 고급 리조트, 상가 등 총 6개동으로 구성된 복합단지다.

아이를 안고 견본주택을 찾은 30대 주부 박모씨는 “생활형 숙박시설인 레지던스는 실거주용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며 “레지던스에도 리조트와 똑같은 호텔식 서비스까지 적용된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청약 상담을 받고 있는 방문객들.

레지던스는 141㎡A, 152㎡C, 176㎡ 등 3개 유니트가 마련돼 있었다. 141㎡A타입은 4베이 맞통풍구조로 붙박이장과 주방·복도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152㎡C와 176㎡타입은 넓은 거실과 그 앞으로 설치된 오픈 발코니가 개방감을 높여주고 있었다.

레지던스를 담당하고 있는 한 상담사는 “레지던스동의 4층부터 7층까지는 스포츠라운지, 골프라운지, 도서실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며 “스포츠라운지에서는 탁 트인 남해바다를 바라보며 운동할 수 있고 옥상정원에서는 바다를 전망하며 산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지던스의 분양가는 전용면적별로 △113㎡ 4억5000만원 △136㎡ 5억5000만원 △141㎡ 5억7200만~5억9500만원 △144㎡ 5억8000만원 △152㎡ 5억7900만~6억4200만원 △176㎡ 7억5800만~7억6400만원 △251㎡ 14억2000만원이다.

   
▲ 남해바다와 맞닿은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현장 전경.

전용 27㎡와 30㎡ 2개 타입으로 구성된 오피스텔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도 많았다. 견본주택에 마련된 27㎡타입 유니트에서는 'ㄷ'자 주방과 한쪽 벽면 전체를 붙박이장 형태로 구성해 수납공간 극대화한 설계가 방문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피스텔의 분양가는 27㎡가 1억3900만~1억4100만원, 30㎡가 1억5800만~1억6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한 50대 방문객은 “여수 웅천에는 오피스텔이 많지 않아 투자 가치도 높아 보인다”면서 “지난해 분양했던 '한화 꿈에그린'도 오피스텔의 인기가 더 높았다”고 강조했다.

청약은 레지던스와 오피스텔의 일정이 다르다. 오피스텔은 오는 22일 견본주택 현장에서 접수를 진행하고, 레지던스는 23일과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레지던스와 오피스텔은 일반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전매도 가능하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