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일본 도시바 메모리 반도체 사업 공동인수자가 된 SK하이닉스가 ‘협상 지속’ 의사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일본 도시바(東芝)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대한 공동 인수와 관련해 “아직 최종 마무리가 되지 않은 만큼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21일 공시했다.

SK하이닉스는 “도시바 반도체 사업의 지분 매각과 관련해 도시바 이사회가 당사의 파트너인 베인캐피털이 포함된 컨소시엄과 매각 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의했다”고 재확인하면서도 “아직 주요 사항에 대한 협의가 남은 만큼 향후 딜(계약) 프로세스에 따라 SK하이닉스 이익에 부합하도록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시는 지난 20일 도시바 인수 관련 보도가 나온 이래 SK하이닉스가 최초로 내놓은 공식 입장이다. 

지난 20일 사상 최고가를 다시 한 번 경신한 SK하이닉스 주가는 21일인 오늘도 상승세를 기록해 오후 1시 7분에는 주가가 8만 3000원까지 오르며 재차 기록을 갈아치웠다. 오후 2시 45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2.73% 상승한 8만 2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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