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 서비스 치열한 경쟁… 최종 선정3개 공모작에 총 5억원 규모 개발비 지원
[미디어펜=홍샛별 기자]SK텔레콤은 자사가 개최한 5G 융합서비스 공모전에서 리얼리티리플렉션사의 ‘AI 기반 대화형 아바타’ 서비스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 SK텔레콤이 개최한 5G 융합서비스 공모전에서 ㈜리얼리티플렉션社의 ‘AI 기반 대화형 아바타’ 서비스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5G 융합서비스 공모전 시상식 후 장홍성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장(사진 왼쪽)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손우람 리얼리티리플렉션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이번에 개최한 5G 융합서비스 공모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가코리아사업과 연계해 5G 이동통신의 특징인 초고속∙초저지연을 이용한 인공지능·IoT·헬스케어 등 지능형 융합 서비스와 VR/AR·홀로그램 등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주제로 열렸다.
 
공모전에는 총 33개의 5G관련 기술 및 서비스 개발 능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중소/중견 기업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SK텔레콤은 33가지 공모안에 대해 사업화 가능성, 제안사 기술력, 5G 연관성, 차별화 및 경쟁력 측면에서 평가해 최종 3개 공모작을 개발협력 아이템으로 선정했다.
 
먼저, SK텔레콤은 리얼리티리플렉션사가 제안한 ‘AI 아바타 서비스’를 최우수 공모작으로 선정했다. 

‘AI 아바타 서비스’는 기존 음성인식 기반의 AI 서비스를 사람의 감정상태와 대화내용에 맞는 실사 캐릭터와 결합해 사용자가 보다 몰입감 높은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빅토리아프로덕션사가 제안한 ‘AR TV&모바일 서비스’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 AR · VR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이스테크사가 제안한 ‘소음환경에서 음성 인식률 향상 기술’은 ‘누구’와 같은 음성기반 AI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은 융합서비스 공모전에서 최종 수상한 회사들에 총 5억원의 개발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의 R&D 조직이 수상 회사들과 함께 ‘18년 상반기까지 이번에 제안한 서비스 구현을 위해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결과물에 대한 사업화 방안도 수립할 계획이다.
 
장홍성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장은 “5G상용화 준비단계에서부터 다양한 스타트업, 중소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신규 서비스의 출시와 생태계 구축 등을 추진함로써, 5G의 가치를 고객이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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