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해피투게더3' 워너원 편의 미공개 영상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2 '해피투게더3' 측은 지난 8월 방송된 워너원 특집의 미공개 영상 '윤지성 편-예능 꿈나무 윤엄마'를 내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예능 루키 윤지성은 MC의 꿈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말하는 것도 좋아하고 얘기 듣는 것도 좋아한다"면서 우리나라 대표 예능인 분석을 시작했다.


   
▲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미공개 영상 캡처


윤지성은 "제가 옛날부터 TV를 보고 자랐다. 유재석 선배님은 재밌는 얘기를 들을 때 이렇게 한다"며 입을 크게 벌린 뒤 재빠른 박수 세례를 선보여 유재석을 폭소케 했다.

이어 "진지한 얘기를 들을 땐 대본을 든 손을 배꼽에 놓고 왼손으로 살짝 가린다"며 분석가 면모를 뽐냈다.


   
▲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미공개 영상 캡처


김용만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그는 "'브레인 서바이벌' 때 기억을 더듬어보면 얘기가 정말 스무스하게 지나가는 경우가 있다. 질문을 했는데 이미 끝났나 싶다. TV를 봤나 싶은데 끝나 있다"며 김용만의 물 흐르는 듯한 진행을 칭찬했다.

김구라에 대해서는 "비스듬히 앉아서 뭔가를 적으신다. 재미없다 싶으면 바로 등을 돌리시는데, 자기 미담이 나오면 바로 집중하신다. '이런 거 좋잖아'라며 엄지를 든다"고 상황을 재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오늘(21일) KBS 총파업의 여파로 '해피투게더3'가 결방을 하게 되면서 미공개 영상분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해피투게더3'는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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