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설사·복통 증세 경험했다는 민원 쇄도
   
▲ '충청샘물' 판매사인 '생수나라'가 홈페이지에 사과문 및 환불절차를 게재했다./사진=충청샘물 홈페이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시중에 유통된 '충청샘물' 제품에서 휘발유 냄새 등 약품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생수나라'가 관련 제품회수 및 환불조치에 나섰다.

충청샘물 판매사인 생수나라는 21일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 및 환불 절차를 게재했다. 

현재 생수나라는 문제가 된 생수 0.5ℓ·2.0ℓ 들이 페트병 제품을 회수하고 환불절차를 진행 중이다.

소비자들은 "2달 전 구매한 제품부터 약품 냄새가 심하게 났다"·"물을 마시고 설사를 많이 했다"·"물에서 썩은 냄새가 났다" 등의 민원을 제기했다.

현재 생수나라는 공인 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이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공지할 방침이다.

생수나라 측은 "저희 충청샘물의 이취(약품 등)로 인해 고객님께 많은 심려 끼쳐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면서 "결과에 따라 신속, 강력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 이후 충청샘물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구토·설사·복통 증세를 경험했다는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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