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더랜드와 카디프시티가 강등권 탈출을 위한 총력전이 예상된다.

27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영국 선더랜드의 홈 구장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선더랜드 AFC와 카디프 시티 FC 프리미어 경기가 시작됐다.

   
▲ 기성용 뉴시스 자료사진

선더랜드와 카디프 모두 좋은 상황은 아니다. 선더랜드는 4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7승8무19패(승점 29)로 최하위를 기록 중이고, 카디프는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18위(7승9무19패·승점 30)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카디프시티의 솔샤르 감독은 이번 선더랜드와의 경기가 ‘결승전이나 다름없다’라고 강조했다. 시즌 종료까지 세 경기밖에 남겨두지 않은 카디프시티가 리그 잔류를 하기 위해서는 1승 2무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18위~20위는 강등권이기 때문에 선더랜드와 카디프는 리그에 남기 위한 총력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선더랜드에 속해있는 기성용은 시즌 내내 주요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팀의 주 전력으로 인정받았지만 최근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또 카디프 소속인 김보경 역시 이날 경기 명단에서 선발은 물론 교체 명단에서도 빠져 경기에 나서지 못해 한국인 선수끼리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선더랜드 카디프, 기성용 출전 보고싶은데” “선더랜드 카디프, 재밌겠다” “선더랜드 카디프, 어느 팀이 이길까” “선더랜드 카디프, 기성용-김보경 맞대결 못봐 아쉽다” “선더랜드 카디프, 기성용 부상 심한가?”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