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미세먼지 위협으로부터 '국민 보호' 앞장서겠다"
미세먼지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 위해 노력할 것
[미디어펜=조우현기자]'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KT가 '미세먼지 위험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KT는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미세먼지 제로 스타디움 캠페인'을 진행,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앞서 KT는 "ICT로 만드는 '미세먼지 안전 대한민국'"을 선언하고 그 전에는 부산시, 광명시와 협업해 '미세먼지 안전스쿨 만들기'에 힘쓴 바 있다.
 
지난 21일 KT는 경기 전 한국환경공단에서 제공하는 '에어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공기 오염 상태를 확인 후 워터 드론 3대가 각각 10리터의 물을 그라운드에 분사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또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 1000명에게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를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이닝 퀴즈 이벤트를 통해 휴대용 공기청정기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등 미세먼지를 저감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 KT는 2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미세먼지 제로 스타디움 캠페인'을 진행,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사진=KT 제공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KT의 이 같은 행보는 처음이 아니다. 

바로 전날인 20일에는 KT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를 활용, "ICT로 만드는 '미세먼지 안전 대한민국'"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미세먼지의 위협으로부터 국민들을 지키겠다는 목표 하에 진행됐다.

지난 7월 28일에는 광명시와 함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고 지역의 효율적인 공기질 관리를 위해 'IoT 활용 미세먼지 환경 개선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시∙군 지자체 최초로 광명시의 유동인구와 미세먼지 취약지역을 분석, 주민센터∙버스정류장 등 광명시 전역에 IoT 기반 공기질 관측망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KT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소음, 온도, 습도 등 공기질 상태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해 광명시에 제공한다. 

광명시는 9월부터 측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기오염 발생 지역 분석, 대기오염 배출원에 대한 환경감시 업무, 미세먼지 살수차의 이동경로 최적화 등에 활용한다. 이들은 ICT 기술을 활용해 공기질 개선 및 사회적 비용 절감을 통한 공공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같은 달 21일, KT는 또 부산시교육청과 IoT 기반 실내∙외 공기질 측정과 함께 공기청정기와 연동이 가능한 학교전용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시범 적용했다. 

KT와 부산시교육청은 협약을 통해 학교의 운동장·교실·체육관 등에 KT의 IoT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초미세먼지·온도·습도·생활가스·이산화탄소·소음 등 7가지 실내∙외 공기질 상태를 24시간 365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한다. 

측정한 데이터는 스마트폰, 컴퓨터 및 전용 모니터를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KT는 부산시교육청과 실무협의체를 구성, △학교 전용 미세 먼지 맞춤형 대응 매뉴얼 마련 △학생·학부모·교직원 대상 미세먼지 대응 교육 및 위해 인식개선 활동 △학교별 주변 유해환경 DB 구축 및 저해요인 파악 △체육관 공기질 유지·관리기준 마련 등을 추진 중이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