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국토부 최종 인가받아…항로정보 입체화해 운항효율성 증가
[미디어펜=최주영 기자]티웨이항공은 국적항공사 최초로 '전자비행정보(EFB·Electric Flight Bag)'에 GPS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자비행정보는 항공기 운항 시 필요한 각종 운항교범과 문서 등을 전자화하여 태블릿 PC에 담은 것으로 기존의 두꺼운 종이책 형태의 각종 교범과 운항 자료를 디지털화함에 따가 가독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신속하게 정보를 업데이트 하면서 운항 정보의 효율성을 제고시켰다.

   
▲ 티웨이항공은 전자화된 운항교본, ‘EFB(Electric Flight Bag)’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티웨이항공 제공


여기에 GPS 기능을 도입할 경우 항로의 정보를 3D 정보로 입체화함으로써 운항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운항 중 위치에 맞는 항로 정보(지상이동, 이륙, 상승, 순항, 강하 및 착륙)가 자동으로 표시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9일 국토부로부터 EFB의 최종 인가를 승인 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전자비행정보 시스템을 통해 운항승무원들이 비행 시 기내에 탑재하는 중량을 감소시켜, 연간 7만5000kg의 연료와 23만9000kg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티웨이항공은 기대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EFB를 기반으로 한 안전운항에 필요한 데이터와 통신 기능 등 콘텐츠를 추가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며, 비행 계획서와 항공일지 등 제반 서류 정보도 전자파일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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